38만㎡ '폐자원 에너지 타운' 조성…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 이하 매립지공사)는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과 폐기물고형연료(RDF) 제조 및 활용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0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 체결 후 손동희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11월에 하루 200t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 시범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기존 매립위주의 폐기물처리방식을 탈피하고 반입되는 모든 폐자원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시설,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38만㎡ 규모의 '폐자원 에너지 타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화수 매립지공사 환경에너지사업실 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 등에 시너지 효과를 얻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태안화력발전소를 핵심으로 복합 및 양수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총 발전설비의 약 13%인 9601MW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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