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 '폐자원 에너지 타운' 조성…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 이하 매립지공사)는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과 폐기물고형연료(RDF) 제조 및 활용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0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11월에 하루 200t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 시범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기존 매립위주의 폐기물처리방식을 탈피하고 반입되는 모든 폐자원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시설,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38만㎡ 규모의 '폐자원 에너지 타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화수 매립지공사 환경에너지사업실 실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활용 등에 시너지 효과를 얻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태안화력발전소를 핵심으로 복합 및 양수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총 발전설비의 약 13%인 9601MW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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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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