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에서 동독까지…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여행

 

▲ 헝가리 부다페스트 전경.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올해 한국의 겨울은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을 하기에는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장소와 상관없이 겨울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동유럽으로 떠나려고 준비중이다.

동유럽은 서유럽의 동쪽으로 발트해에서 발칸반도에 이르는 유럽 동부 지역이다. 대체적으로 여행객들이 동유럽을 갈 때는 동독,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루마니아등 을 찾아 간다.

겨울에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부터 체코 프라하까지 집중돼 있는 온천 100여개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중 프라하 서쪽으로 약 125km 떨어져 있는 '카를로비바리'라는 온천 도시는 사냥을 즐기던 카를 4세가 온천을 발견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테플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도시 전역에 온천수가 분포돼 있고 취수가 가능하다.

매년 12월말부터 1월초 빈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오스트리아 최고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음악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1월 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은 입장권이 1년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구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빈 필하모닉 외에도 빈에서는 New year's Eve Concerts가 열린다. 빈의 콘체르트하우스와 오페라하우스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는데, 오는 1월 1일에는 베토벤 9번 교향곡과 요한 스트라우스의 대작이 연주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유럽에서는 11월말부터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 14세기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마켓은 오스트리아 빈, 스위스 취리히, 바젤, 독일 로텐부르크 등 유럽 각 도시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마켓은 각 도시 중심부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놓고 다양한 수공예품을 진열하는 전통시장이다. 많은 유럽인들이 크리스마스마켓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구입한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에서 내놓은 동유럽 겨울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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