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
18일 '에너지 목표관리제 공청회' 개최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은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범사업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사업부문의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만TOE 이상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업종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고려해 20개 이상의 참여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장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의 에너지사용량 절감목표를 설정한 후 참여하게 되는데 2010년은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해도 벌칙이 주어지지 않는다.

또 시범사업장은 자금지원과 사용량 측정·보고·검증을 위한 설비의 표준화 사업, 기술 교류 차원에서 선진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에 우선적 고려 대상이 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에관공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20일까지 우편(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목표관리추진 T/F팀) 또는 팩스(031-260-4189)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정부와 에관공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라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에너지 목표관리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 목표관리제는 정부가 에너지 사용자와의 협의를 통해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에 구속력 있는 의무를 부여해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려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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