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사랑의 연탄쿠폰을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사랑의 연탄쿠폰'으로 서민층의 올 겨울을 훈훈하게 달굴 예정이다.

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사랑의 연탄쿠폰 2193가구분을 전달했다.

또 지식경제부와 광해관리공단은 서울시를 비롯해 16개 지자체에 모두 7만5000여장의 쿠폰을 전달, 연탄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로 뻗어나가는 광해방지사업의 활발한 시장개척에도 다방면으로 힘써야 할 것"이라고 광해관리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이 이사장은 "NGO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동시에 해외 광해관리 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고유가 여파 등에 따른 서민층의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연탄사용 저소득층에 대한 연탄쿠폰 무료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올 겨울 연탄이 저소득층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해당 16개 지자체에 연탄쿠폰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연탄쿠폰은 한 장당 15만원으로, 300장 내외(배달수수료에 따라 가격 차이)의 연탄을 구매할 수 있다.

연탄쿠폰을 지원받은 가구는 쿠폰에 명시된 연탄공단이나 서비스 콜센터 등에 배달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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