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촉매공정 기술 자립화 이끌어

 

▲ 박상훈 sk㈜ 기술혁신센터(tic) 사장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직무대행 박용현, 이하 산기협)는 박상훈 SK 기술혁신센터(TIC) 사장<사진>을 `2010년 기술경영인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박 사장은 에틸렌제조신기술(ACO), 차세대 폴리머 넥슬렌(Nexlene) 등 석유화학촉매공정 기술개발을 주도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이익증대와 매출 잠재력 5조원 이상의 신사업 기반을 만들었다.

특히 석유화학 촉매공정 기술의 자립화를 이루었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 기술수출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기술개발의 상업화로 연간 80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입을 올리는 등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는 게 산기협의 설명이다.

앞서 박 사장은 R&D를 신사업 개발로 연계하는 'R&B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발전·체계화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 사장은 2006년 SK기술원장 겸 Life Science사업본부장을 거쳐 SK에너지㈜ P&T 사장을 역임한 뒤 SK 기술혁신센터에서 그룹내 신사업 및 기술혁신형 사업 개발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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