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혼합성형연료 가스화 기술개발 성공

 

▲ 석탄 가스화 시설 전경. 이날 준공식에는 백창현 기획관리본부장(사장 직무대행), 이광영 감사, 비상임 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투뉴스] 대한석탄공사는 25일 전남 화순군 화순광업소에서 '바이오매스 혼합성형연료 가스화장치 개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스화 장치는 1.5톤급의 석유보일러 대체효과가 있고 400명 정도의 목욕수 공급과 사무실 난방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석탄공사는 국내 무연탄과 폐플라스틱(분리수거된 과자봉지류, 폐비닐류 등) 및 바이오매스를 혼합해 성형연료를 만들고, 다시 이를 가스화 시켜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국내 무연탄은 회분 함량이 높고 반응성 및 발열량이 낮아 산업용 열원으로 사용하기 어려워 발전용과 연탄 외에는 다른 소비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개발은 국내 무연탄에 대한 새로운 소비처 개발과 폐기물 재활용 등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한 성과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무연탄을 활용한 가스화 기술개발은 무연탄·폐플라스틱·바이오매스 성형연료의 가스화로 생성되는 합성가스 제조기술 덕분에 가능했다"며 "화학공장, 제지공장, 목욕시설과 같이 중소형 유류 보일러의 대체 열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오는 6월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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