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열전 ⑤] 테마룸에 호텔급 요리 솜씨로 승부하는 주점

▲ 주점 '꿈노리' 내부 인테리어 모습

[이투뉴스] 40대 초반의 사업가 C씨는 비즈니스 약속의 대부분을 일급 호텔 커피숍에 잡는다.

'젊은 자린고비'라 불릴 정도로 돈 쓰는데 인색한 C씨는 왜 비싼 호텔에서만 약속을 잡을까? 그 이유는 조용한 내부환경, 커피 리필, 주차비가 따로 없는 장점 때문이다.

'젊은 자린고비' C씨와 같은 젊은이들에게 최근 각광받고 있는 주점이 있다.

'분위기 좋고 안주 맛있고, 서비스는 기본에 가격부담도 없는 곳', 고급스런 테마룸과 호텔급 안주, 부담없는 가격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3박자를 모두 갖춘 주점, '꾼노리'다.

꾼노리 매장 인테리어의 컨셉은 '룸'이다. 각 방마다 다른 컨셉으로 고객들의 시각을 만족시킨다.

고객들은 자신의 원하는 컨셉의 방에 들어가 '호텔식 요리'를 고른다. 술을 마시기 위해 먹는 기존 '안주'의 개념이 아니다.

'호텔식 요리'라는 표현은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꾼노리의 자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주방 인력 역시 호텔식에 맞게 오랜 경력의 주방장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꾼노리가 '주점'이라는 말 대신 '요리'라고 표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술겸, 밥겸'으로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주점은 업종의 특성상 고객들은 보통 식사 이후 시간에 찾아온다. 이렇게 되면 영업 시간이 일반 식당보다 늦어지면서 영업시간 역시 짧아진다.

꾼노리는 이러한 주점 업계의 오랜 고민 거리를 영업시간을 앞당기는 것으로 해결했다. 고객도 만족하고 업주도 만족하는 윈-윈 전략이다.

워낙 다양한 형태의 업체가 저마다의 자웅을 겨루고 있는 창업 업종이 바로 주점 분야다. 내놓으라 하는 장사의 귀재들이 시장의 한 목을 차지하고 있는 그야말로 창업의 진검승부가 이뤄지는 곳이다.

고급스런 인테리어,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요리 못잖은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꾼노리의 차별화된 전략이 돋보이는 이유다. 보다 자세한 정보나 가맹문의는 홈페이지(www.ikkun.co.kr)와 전화(1588-6069)로 가능하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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