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태양광창호개발 정부지원과제 주관기관 선정

[이투뉴스]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가 태양광창호 정부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이건창호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30억원 이상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수요자 맞춤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태양광창호와 태양전지 고속공정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과제를 심의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건창호의 개발 노하우와 높은 기술 수준이 과제수행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는 판단아래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과제는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훈 이건창호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과제는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창호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건창호의 다양한 BIPV시스템설계 및 시공경험을 통한 엔지니어링 능력이 이번 과제 선정에 큰 차별화 요소로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의 핵심과제인 대면적(1500*1200mm)사이즈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패널이 적용된 BIPV창호 개발이 태양광창호 시장 활성화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는 흐린날이나 직사광선이 약한 산란광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차세대 태양전지로, 염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 및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