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교사로 활동

▲ '대학생 에너지환경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숙명여대 학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나평)는 숙명여대 환경봉사동아리 단원을 대상으로 '대학생 에너지환경전문가' 양성교육 실시해 모두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지난 18일 숙명여대 명신관에서 수료증 수여식을 가졌다.

에너지시민연대의 후원으로 시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달부터 2달간 총 7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처음 교육을 신청했던 23명의 학생 가운데 14명이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해 '대학생 에너지환경전문가'로 선정됐다.

교육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에서부터 기후변화협약 및 국제대응의 세부주제까지 다뤄졌으며, 영상, 강의, 실습 등 다양한 방식이 도입됐다.

대학생 에너지환경전문가로 선정된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기간동안 지역아동센터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에너지환경교육을 추진하는 자원봉사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허정아 숙명여대 학생(중어중문학과 4학년)은 "교육을 받으면서 에너지문제에 대해 새롭게 알고 느끼게 됐는데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내가 얻은 지식을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게 된다니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그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 참가희망자를 모집할 때 수업시간과 겹쳐 참가하지 못한 친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에너지 및 환경과 관련된 교육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에나평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교육이해도, 인식변화정도, 교육적용도, 기대충족도, 교육운영도, 교육전문가로서의 양성도 7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추진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이 90.86%에 달했다.

에나평 관계자는 "이 가운데 교육을 통한 에너지환경 부문의 인식변화 정도와 기대충족도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100%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소비문화에 익숙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환경 전문교육과정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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