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이투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인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 학생가족 숲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인당 보호자를 동반한 3~4명의 가족이며, 약 20가족 80명 내외의 참가자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1기(7/19~7/20), 2기(7/26~7/27), 3기(8/2~8/3), 4기(8/9~10)로 4회 운영되며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인원이 80명 이상일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하고 오는 16일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자녀들은 숙련된 산림환경교육교사와 국립수목원 직원들의 지도에 따라 산림환경교육 프로그램,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생태관찰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부모에게는 숲속명상, 산림욕 체조 등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야간 숲속탐방, 산림박물관 견학, 추억의 액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당일 야영할 텐트 및 간단한 야영장비를 필히 준비해야 하며,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는 간편한 복장과 야간 숲속탐방을 위해 운동화 및 등산화를 준비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미취학아동 1만원)으로 전액  식비와 간식비로 이용된다. 캠프를 마친 후 우수가족으로 선발된 가족에게는 체험학습자료 및 식물도감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여름 학생가족 숲 캠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031-540-1040, 1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이 주는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자녀 간의 협력 활동과 체험활동으로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