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성장 둔화 영향

내년 유가가 올해보다는 떨어질 것으로 주요 국제유가전망 기관들이 내다봤다.

 

5일 산업자원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내년 두바이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58.3달러로 전망, 올해 전망치인 63.3달러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또 미국의 석유산업연구소(PIRA)는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61.7달러로 올해 전망치인 68.9달러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평균 가격을 배럴당 67.4달러로 예측, 올해의 70.0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산자부는 주요 기관들이 고유가 추세가 지속돼도 그 수준은 세계경제의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산유국의 증산 여력 제한, 산유국의 정정 등 구조적 불안 요인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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