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단계 광구·면밀 검토 후 착수 여부 결정

[이투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볼리비아 아바로아(Abaroa)광산에 대한 관련 자료를 입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아바로아 광산은 볼리비아 포토시 우유니 남서쪽 130Km 지점에 있는 구리광산이다. 볼리비아 꼬미볼사가 7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는 덕대조합(Cooperativa Litoral)이 보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아바로아 광산은 현재 탐사단계에 있는 광구다"며 "이 광구에 대한 자료 입수를 하고 있는 중이고 일부 자료를 추가 요청하고 있으며 자체적 판단 후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볼리비아에서 피멘텔 광업부 장관, 휴고 미란다 볼리비아 국영광업회사(Comibol)사장과 아바로아 동광 탐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해외자원개발협회 자료에 따르면 당초 MOU에는 동광 개발을 위한 공동탐사, 그리고 타당성조사팀 수행, 전문가 및 기술진의 상호 방문, 기술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또 자료에 의하면 공사는 아바로아 광산이 탐사 초기 단계 광구인 만큼 향후 탐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명될 경우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국내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시추 등 본격적인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면밀한 검토 후 탐사 착수 여부를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며 "당초 최근 리튬 연구개발 발표회 건으로 볼리비아를 방문했을때 꼬로꼬로 동광과 아바로아 광구를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 봤다"고 덧붙였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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