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패널, 고기밀성 창호, 실내환기, 옥상조명 등 설치

▲ '에너지 제로 시범주택'이 지난 10일 대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투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은 지난 10일 대구 동구 내곡동에서 '에너지 제로 시범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이 주택은 한보엔지니어링에서 개발한 고성능 패널(HIP)로 기존 건축자재인 콘크리트, 벽돌 등을 대신해 바닥, 지붕, 벽체를 만들었다. 또 고기밀성 창호, 실내 자연환기, 옥상조경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켰다.

일상생활에 쓰이는 전기는 태양광발전기가 생산한 전기를 낮에는 한전으로 공급, 저축하고 저녁에는 한전에서 받아쓴다. 냉난방은 지열시스템을 이용한다.

이 주택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제로카본 그린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보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착공해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건기연은 2년간 주택 성능을 모니터링한 후 제로에너지 주택 기술표준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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