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한국 녹색기업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과 파나마 에너지청은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일 파나마시티 RIU호텔에서 MOU를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주 파나마 한국대사관(대사 두정수)과 파나마 에너지청이 공동 개최한 '한-파나마 에너지협력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에너지협력 포럼은 국내 녹색기업의 파나마 진출 지원을 위해 주파나마 한국대사관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는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의 파나마 방문 및 10월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의 방한 등으로 양국간 친밀해진 상황을 활용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한-파나마 에너지 전문기관간 MOU 체결로 중남미 경제 허브인 파나마에 대한 국내 녹색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녹색기업들이 중남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