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진 ESCO M&V사례 및 현황 교육

▲ 싱가포르 m&v교육에 참가한 esco 업체 관계자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투뉴스]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동안 싱가포르에 위치한 M&V교육기관에서 진행한 ESCO M&V 해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ESCO사업이 기존 성과배분 위주의 사업방식에서 성과보증 방식의 사업으로 전환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의 ESCO사업 절감량 산출 및 측정, 검증, 베이스 라인 설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싱가포르는 더운 기후로 인해 냉방분야의 ESCO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ESCO 성과보증방식으로 ESCO가 설비의 효율만을 측정·검증하는 방식과 전체 사업에 대한 절감액을 측정·검증하는 방식 등 두 가지가 모두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싱가포르 환경청은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5%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020년까지는 16%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은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을 포함한 17개사 26명이 참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ESCO 성과보증제도에 대비한 이번 교육은 국내 ESCO 기업들에게 성과보증의 개념 및 방법 등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신기술 습득과 우수사례 탐구를 통해 ESCO업계의 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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