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획득 기업 필립스, 니치아 등 5개 불과…국내는 서울반도체 유일

[이투뉴스] 서울반도체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프로그램의 LED조명 신뢰성 평가 기준인 'LM80'에 대한 인증을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LM80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필립스, 니치아를 비롯해 5개 기업에 불과하고 국내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유일하다.

LM80 표준은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전체 6000시간(750일)간의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해 광량이 저하되는 정도를 수치화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는 그간 LED 제조업체마다 상이한 자체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혼선을 겪었던 제품 신뢰성에 대해 명확한 공통 기준을 수립한 것이다.

나인섭 마케팅 상무는 "이번 인증은 서울반도체가 LM80, 즉 LED 조명에 대한 신뢰성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갖추었음은 물론 자사의 LED 기술과 제품을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공인 받은 것"이라며 "북미의 거대한 조명 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어떤 기술 표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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