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설비 설치 및 이용의 문제점 개선 목표

▲ 공형진 지열인력양성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1월 28일 대전ktx역사 산천실에서 열린 '지열이용검토서 체크리스트 교육'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설치 및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지열설비 설치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열이용검토서 체크리스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월 28일에 대전에서, 지난달 28에는 서울에서 모두 2회에 걸쳐 개최됐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지열 분야 전문가풀에 등록된 심사위원 가운데 19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열이용검토서 체크리스트 교육은 지열이용검토서 심의기준이 심사위원에 따라 다소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공단은 체크리스트 활용성 제고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체크리스트를 공지하고 신청자가 체크리스트 항목에 따라 사전점검 결과 및 이에 대한 근거자료를 항목별로 작성해 지열이용검토서와 함께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4월 13일부터는 공공의무화 대상건물의 적용 기준이 '기존 공사비의 5% 이상'에서 '에너지사용량 기준 10% 이상'으로 변경되고 내년부터 기존 3000㎡ 이상의 신·개축, 증축 건물에서 1000㎡이상 건물로 확대될 경우 지열 보급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번 지열이용검토서 체크리스트는 향후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지열설비의 설치 시 신속성, 객관성 확보 및 보급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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