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곳곳에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친수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심 가로변 친수공간 조성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 공원.녹지 4곳과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 4곳에 실개울길, 인공폭포, 물놀이장,  생태연못 등의 수경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우선 내년에 총 35억원을 들여 시청역 앞 중앙공원 4지구, 부평근린공원,  남동정수장 앞 녹지, GM대우차 앞길 등 4곳에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공원의 경우 도로변 모서리 잔디언덕에 소형 인공폭포와 실개천, 폭포광장 등을 조성하고 부평근린공원에는 인공폭포, 물놀이장, 개천, 생태연못,  정자  등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남동정수장 앞 도로변 녹지에는 550m 길이의 실개천과 연못, 꽃길 등을 꾸미고 GM대우차 앞길에는 800여m의 실개천을 조성해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는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와 함께 문학공원(장미원 지구), 수봉공원(옛 AID아파트 단지),  인천여상, 가좌.가정 어린이공원 등 4곳에도 연차적으로 친수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수봉공원에는 높이 30m, 폭 100m 규모의 대형 인공폭포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인천 구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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