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LED 시장 연평균 상승률 26%로 전망

 

▲ 배훈 디스플레이뱅크 수석연구원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최신 led 산업동향 및 핵심기술 발전 방향' 포럼에서 led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올해는 대형 BLU에 쓰이는 LED의 수요가 중소형 BLU에 쓰이는 LED를 넘어설 것입니다."

배훈 디스플레이뱅크 수석연구원은 올해 LED 산업을 이 같이 전망했다.

이는 LCD TV용 등 대형 BLU에 쓰이는 LED의 수요가 전체 LED 수요를 이끄는 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대형 LED BLU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높다"면서 "대형 LED BLU의 흥망성쇠에 따른 유동성이 커 한편으로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에는 화질, 디자인, 성능 등을 따지던 TV 시장이 친환경, 3D, 슬림함을 고려하다보니 LED BLU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LED는 높은 명암비, 저전력, 슬림한 디자인 구현 가능, 친환경적, 선명한 화질 등의 조건을 만족한다.

이에 따라 LED는 기존 광원을 이용한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현재 TV 개발 방향에 가장 부합되는 LCD TV용 BLU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전체 LED 수요시장에서 2008년 390억개 수준이었던 LED패키지가 2013년에는 1200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가운데서도 대형 LCD, 조명시장이 각각 연평균성장률 121%, 52%를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LCD의 경우 2009년을 기점으로 엣지형 LED BLU의 시장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니터부문에서도 LED BLU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전체 LE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전망한다"면서 "LED 조명시장의 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접근가능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