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을 위한 LED보급정책 대토론회' 열려
LED조명 보급 확대 및 산업활성화 방안 모색

▲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행사 진행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LED(발광다이오드)는 높은 에너지효율과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조명, 전기, 전자 등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해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박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언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진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녹색성장을 위한 LED보급정책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은 "LED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LED 업체들은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조명용 LED시장이 여전히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ED조명산업은 고유가와 일본의 원전사태로 인한 전력문제로 에너지 절약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전력소비의 10%를 절감하기 위한 LED조명보급 확대전략을 소개하고 LED조명의 보급 확대와 산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열렸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LED는 농업, 해양업 등 모든 분야와 융·복합되고 있다. 또 국내 900여 업체가 LED조명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LED산업의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주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ED조명의 국내 수요창출을 위해 국가 프로젝트 등에서 LED를 사용을 적극 검토,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컨소시엄을 만들어 해외로 내보내는 방법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민보급형 LED 보급방안 14/10 계획(지동근 한국 LED보급협회 기술표준센터장) ▶저탄소 녹색성장 주요과제 추진계획(이인근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협력과장) ▶녹색성장을 위한 LED보급 정책방향(김용채 정책금융공사 투자금융부장) ▶대한민국 LED의 세계 TOP3 진입 국가전략 제안(성덕수 LED파워 CEO)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