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준비사항은 양호한 수준

[이투뉴스]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 100일을 앞두고 광주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정상회의 기획단은 지난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해바라기 씨앗을 파종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해바라기는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의 이용을 상징하는 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상회의 기간동안 통역과 안내, 홍보 등을 맡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UEA 서포터즈' 발대식도 열렸다.

기획단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의 준비사항은 양호한 수준이다. 회의진행과 전시행사 준비도 순조롭다.

참가 도시의 수는 브라질 쿠리치바,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67개다. 이는 2009년 서울에서 열린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와 맞먹는 수준이다.

기조연설은 아킴 슈타이너 UNEP(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후앙 크로스 UN-HABITAT(유엔인간정주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확정됐다.

회의 의제는 ▶도시들의 친환경 정책과 실천을 평가할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평가지표 개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 청정개발체제(CDM) 틀 마련 등이다.

또 세계도시관 전시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싱가포르, 샌 안토니오 등 10개 도시가 참가할 예정이다. 초청 환경도시로는 세계적인 친환경도시인 쿠리치바가 일찍이 설치를 확정했다.

UN관에는 UNEP와 HABITAT, UNESCO 등 관련 기구들이 합동 전시관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친환경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회의에서부터 만찬까지 과도한 반환경적 시설물 설치를 자제하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밀 방침이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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