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6기 수료생들의 15가지 정책제안 수록

[이투뉴스]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이장무)는 지난 10일 기후변화 정책제안집을 발간했다.

이 제안집은 지난 3월부터 10주 동안 진행된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6기의 산업계와 학계, 정부와 지자체를 대표한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15가지의 정책제안이 담겨있다.

박영필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공학한림원 기계공학분과 위원장 및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역임)는 '한·중·일 에너지 협조체계 구축방안 연구'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에너지 믹스(mix) 로드맵'을 제안했다.

윤순창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블랙카본(Black Carbon) 감소방안 연구'를 제안했다. 나무나 동물배설물 등 원시적 연료를 태워 스토브로 사용할 때 발생하는 블랙카본이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지구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윤 교수의 설명이다.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은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사용확대 연구'를 통해, 관공서나 학교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강조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전무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개선방향'에 관한 정잭체안을 통해,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 초기에는 규제보다는 초과 달성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저탄소 도시구현 방안'을, 이해식 강동구 처장은 '도시계획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7기는 내달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주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센터(02-2011-4353)로 문의 가능하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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