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강자 꿈꾸는 스타넷] LED조명 관련 다양한 특허 획득
방열·방수·배광문제 해결한 LED터널등 개발 신기원

▲ 김경미 스타넷 대표이사.

[이투뉴스] "LED조명 업계 5위권 달성, 그 후 3년 내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08년 LED전광판으로 조명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김경미 스타넷 대표이사의 포부다.

LED전광판으로 시작했지만 수요가 없어 LED조명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렇다고 중소기업 입장에서 자금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스타넷은 수백가지 종류의 조명 가운데 사업성이 될만한 LED조명에 연구를 집중했다. 그 결과 LED보안등, LED형광등, 경관조명 기구 등 LED조명 관련 다양한 특허를 취득했다.

사세를 더욱 확장해 지난 7월 4일에는 신규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자체공장을 갖게 됐다. 이전 임대공장에서는 생산설비를 제대로 갖출 수 없어 생산 물량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공장은 신규사옥의 1층 전체를 이용하며 스타넷에서 생산하는 모든 LED조명을 생산해내고 있다.

스타넷의 몸집 부풀리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최근에는 호주, 인도, 베트남, 페루, 대만, 일본, 중국, 러시아 등 LED EXPO 해외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LED 조명제품에 대한 수출을 진행중이다.

주력 제품으로 연구, 개발을 마치고 생산에 들어간 LED터널등(210W, 240W)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이뿐 아니라 LED터널등 2벌과 가로등 2벌에 대해서는 금형을 작업중이며, LED터널등에 대한 샘플은 35개가 완료된 상태다.

또 직관형LED와 관련해서는 21W, 24W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KC(안전)인증과 Q마크 인증을 진행중이다. LED MR16은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KC인증을 획득했다.

설립과 동시에 짧은 시간동안 비약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김 대표는 "기존에 다른 사업들을 해 오면서 어떻게하면 사업을 크게 키울 수 있을지 꾸준히 그림으로 그려왔다. 이는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올해 말 LED조명 시장의 문이 열리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LED조명이 효율이 높고 좋은 것을 알면서도 관망의 자세만을 취해오던 지자체 공무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지자체의 LED교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LED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led터널등.
▲ 직관형led램프.

스타넷은 기존 150W 이하의 LED터널등을 300W로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LED터널등은 LED조명의 최대 핵심과제인 방열, 배광, 방수를 해결했다.

LED조명의 수명 및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열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모듈 구조로 설계했다. 또 직진성이 강한 LED의 단점을 보완해 터널에 알맞은 배광을 구현했다.

LED 실내·외 조명과 더불어 LED경관조명과 LED전광판 등 다양한 LED조명제품의 특허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LED의 전체 에너지는 빛과 열로 변환되며, 빛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에너지는 열에너지로 소모되므로 LED에서 방열 설계는 가장 중요하다. 방열은 모든 LED 응용제품을 만드는 제조사의 숙제일 것"이라며 "LED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기술인 방열, 배광, 방수 기능을 꾸준히 집중적으로 개발해 보다 신뢰성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로등.
▲ mr16.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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