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최근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절전 타이머를 설치,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을 절전 시간으로 정해 모든 전구를 자동적으로 소등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점심시간 소등을 통해 전기절약을 시도했으나 직원이 남아 있거나 일부 빈사무실에 전등이 켜져 있는 등 효과가 크지 않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또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휴일에는 상시전원을 제외한 모든 전원을 차단하고 남쪽 창가의 형광등 1개씩을 제거하고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관에도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절전 타이머를 설치, 점심시간 자동소등이 돼 자연스러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직원들끼리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거나 정원과 산책로 등을 삼삼오오 거닐며 담소를 나누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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