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진, 코엑스서 플랜트 기자재 대일 수출상담회 개최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히타치조선 등 일본 유수의 대기업 5개사의 구매담당자들을 직접 서울에 초청하여 국내 우수 플랜트기자재 제조업체 34개사와 '대일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를 9일(목)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산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산업자원부 지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개최되며 국내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에 초청된 일본 플랜트업체는 Hitachi Zosen, Kobelco Eco-Solutions, Ishikawajima-Harima Heavy Industries, Kawasaki Plant Systems, JFE Engineering 등 5개사로 기자재 구매조달 부서장으로 구성된 일본 '플랜트 기자재 구매사절단'이 서울에 온다.


기산진은 사전에 일진중공업(주) 등 국내 우수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 34개사와 품목별 사전 매치 메이킹을 통해 양국 플랜트기자재 수요공급업체간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구매사절단은 인천소재 일진중공업(주)의 생산 설비와 국내 최초의 매립가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소인 서울 상암동에 소재한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시찰할 계획이다.


기산진에 따르면 플랜트 기자재를 포함한 전체 기계산업은 작년 한해 303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여 무역수지 흑자 효자산업이었으나 일본에서는 83억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9월 현재에도 65억불의 적자를 보이는 등 만성적인 대일 무역 역조현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산진 윤동섭 상근부회장은 “최근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 업체가 일본의 아웃소싱의 대상업체로 부각되고 있어 금번 일본 대기업 구매사절단 초청 수출상담회로 국내 플랜트 기자재업체의 대일 수출시장 진출 확대와 무역역조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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