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경제개발구 내 엔진부품 공장 ‘두산선기’ 준공식 가져

두산엔진은 중국 대련 경제개발구 내에 조성중인 두산엔진부품협업화단지에 선박용 대형 엔진부품 생산공장 두산선기 준공식을 8일 현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엔진에 따르면 두산선기는 선박용 대형엔진에 소요되는 베드플레이트(Bedplate) 및 프레임박스(Framebox)와 같은 단일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최대규모의 공장이다.


총 10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두산엔진 부품협업화 단지 내에 1만7000평 규모의 부지에 열처리장, 쇼트ㆍ페인트장(ShotㆍPaint장), 변전소, 가스룸, 사무동, 식당동, 기숙사와 같은 부대시설과 각종 크레인, 트랜스포터, 프레스기, CNC커팅기와 같은 설비를 갖추고 년 200 블록(Block)이상 규모의 엔진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두산엔진은 200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대련경제개발구내에 부품협업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 10월에 이미 주강공장을 완료하여 현재 상업생산중에 있고, 200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주물공장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규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두산선기 준공을 계기로 조선산업이 보다 육성· 활성화 되기 위한 필수요건인 안정적인 부품조달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한국과 중국 양국의 조선산업발전에 상승작용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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