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인 핵융합연구센터 소장

<에너지일보>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저 우리나라 최초로 에너지 전문 일간지의 창간을 위해 힘써 오신 <에너지일보> 임직원과 독자분들께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에너지 부족이 전 인류적 문제로 떠오르고 이에 대한 정책 수립이 각 국가의 중요 이슈로 떠오르는 시기에 <에너지일보>의 창간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 9대 규모의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에너지 수입률이 97% 이상 되는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의 에너지 문제는 국가 안보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또한 에너지 부족 문제와 함께 대두되는 환경 문제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완화와 국제 기후협약 대응에 발맞춘 새로운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책 관계자와 모든 국민의 노력과 관심을 한데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미디어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에너지ㆍ자원ㆍ환경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에너지일보>의 등장은 무척 반가운 일이며 많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특히 핵융합에너지와 같이 새롭게 떠오르는 에너지원의  새로운 개발 성과와 정책적인 움직임, 해외 동향 등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전문 일간지로서의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에너지일보>와 같은 전문 미디어의 노력을 바탕으로 국가적인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이 계속되고, 21세기 중반 핵융합발전이 우리나라 전력 공급의 30%이상을 담당하게 되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시대가 오게되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에너지빈국이 아닌 에너지자립국으로 화려하게 변신할 것입니다.
<에너지일보>의 창간을 거듭 축하하며 항상 노력하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핵융합연구센터 역시 에너지 강국 코리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에너지일보>와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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