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이어 2013년까지 OLED 개발

빛고을 광주가 반도체 조명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된다.
광주시는 7일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기술이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으로 선정, 육성되는 등 광주가 발광다이오드(LED)와 OLED를 아우르는 조명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한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가 수행하는 OLED사업은 2013년까지 국비 등 203억원을 투입, 전자부품연구원과 금호전기 등 유관기관, 업체 등 16곳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수은과 납 등 중금속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미래의 조명으로 개발하게 된다.

 

OLED는 수소와 탄소원자가 함유된 유기 물질이 빛을 내는 것을 이용한 조명으로,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월등해 새로운 조명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형광등과 달리 평면형, 두루마리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구현이 가능하다.

 

시는 2013년이면 OLED 조명이 형광등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광주테크노파크내에 'LED/LD 패키징 센터'를 열고 광(光)반도체 기업에 대한 시험생산, 기술지원 등에 본격 나섰다.

 

이 센터에는 광반도체 패키징 관련 시험생산과 지원장비, 시험생산지원 청정시설, 시험생산라인 시스템 등 LED/LD 패키징 시험생산을 위한 각종 장비가 설치됐다.

발광다이오드로 불리는 'LED 패키징' (Light Emitting Diode Packaging)는 교통신호등, 자용차용 램프 등에 많이 사용되며 레이저 다이오드인 LD 패키징 (Laser Diode Packaging)은 통신기기, 의료장비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첨단소재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산업의 대표격인 LED 시험과 개발, 양산에 이어 차세대 기술인 OLED 개발 등 광주가 명실공히 반도체 조명산업의 중심지로 설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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