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베이징 개최..에너지 수급안정 협의

중국은 내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에너지 정상회담’에 또 다른 주요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과 일본, 한국 및 인도가 참여하도록 초청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6일 국무원 경제정책 결정기구인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에너지 소비국 회동을 설명하면서 “이 회동이 주요 에너지 소비국간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대체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에너지 수급 안정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 모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미국-일본-한국-인도 간 에너지 정상회의는 지난 9월 첫 구상이 나왔으며 당초 베이징에서 10월 중 열리는 방안이 모색됐으나 연기됐다.
인도는 지난해 1월 아시아 주요 석유 수입국들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 일부 회원국이 동참하는 에너지 회동을 개최했다. 당시 회동에서는 이렇다할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