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1일 걸프협력협의회(GCC) 소속 6개 아랍 국가들의 핵에너지 개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GCC 회원국들의 핵에너지 개발은 평화적인 목적이 분명하며, 평화적인 핵프로그램을 가장해 핵무기를 얻으려는 이란의 핵개발 계획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GCC 회원국들이 핵개발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명함으로써 이란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GCC 회원국들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화적인 목적의 핵에너지를 공동 연구하겠다고 발표, 중동 지역의 핵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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