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올해 과학자, 기술자들이 수많은 과학·기술적 성과들을 현실에 도입해 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중앙통신은 '인민경제의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하는 과학자들'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학자ㆍ기술자들은 주공전선인 농업과 전력, 석탄, 금속공업, 철도 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생산과 과학기술을 밀착시키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였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농업 부문에서 우량품종 종자들을 적극 보급했으며,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빛(광)섬유 전류변성기를 포함한 20여건의 기술을 새로 개발해 수천kw의 전력을 확보했다.

 

또 석탄공업부문에서는 탄차의 운반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등 여러 건의 기술 혁신안을 개발했으며, 철도운수부문에서는 전력소비와 열처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차 바퀴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다.

 

경공업부문 과학자·기술자들은 고구마 가공기술을 개발해 대규모 고구마 가공기지를 세울 수 있도록 했으며,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 과학자들은 새로운 폐수처리 장치를 완성해 환경오염을 막는데 기여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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