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산업연수생도 참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2006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건설인 음악회'를 개최했다.


건단련에 따르면 이번 건설인 송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은 2회째로 올해는 건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건단련 주최로 격상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7개 건설단체가 후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건설단체장들과 건설업체 임직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멀리 해외에서 한국 건설기술을 배우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산업연수생들도 함께 참가했다.


이번 음악회는 원로 아나운서 김동건씨의 사회로 ▲ 시낭송(김남조, 문정희) ▲성악(테너-강무림, 소프라노-김은정) ▲가수(현철, 주현미) ▲공연(난타) ▲연주(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건단련은 음악회를 통해 불우이웃성금을 모금하여 연말연시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줄 계획이다.


권홍사 건단련 회장은 "음주회식으로 얼룩지기 쉬운 연말 건설인 가족들과 주위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와 음악을 들으며 화합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러한 송년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