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S·M·A·R·T)콘셉트로 기존 주상복합 장점 살리고 취약점은 보완

▲ 삼성 프리미어팰리스 조감도

[이투뉴스]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이 기존 주상복합의 장점은 살리고 취약점을 보완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분양을 앞두고 27일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이하 자양4구역)에 위치한 31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삼성물산이 지난 2003년 광진 트라팰리스에 이어 광진구에 공급하는 두 번째 주거단지로, 지하4층에서 지상29층까지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져 있다.

이달 시행하는 일반분양 물량은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09가구), 102㎡(20가구)등 129가구와 오피스텔 51실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부분 중소형 규모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자양로와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주변에 뚝섬한강공원과 서울 어린이대공원 등 공원시설과 자양초교, 건국대학교 사대부속 중·고교 등 자양동의 학군지역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쇼핑시설과 건국대병원, 광진문화센터, 광진구청, 우체국 등 병원과 공공시설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레미아 프리미어팰리스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최고 29층 높이의 두 개 주동이 배치돼 각 동간 간섭을 최소화 했다. 광장 주위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아파트 저층부는 별도 석재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내부는 가변형 벽체 설계로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지하는 아파트 세대별로 창고를 갖춰 계절용품이나 레저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다.

한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가 위치한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는 약 38만여㎡ 부지에 2700여 가구를 건립, 66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심재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일반 주거개발지역과 달리 대부분 산업 인프라와 자족시설로 채워진다.

첨단업무복합(7만4259㎡), 첨단업무지원(3만8551㎡), 상업업무복합(8만9073㎡), 주거복합(3만2121㎡) 등 다양한 업무시설과 공공문화복합시설 및 공원, 광장 등 공공용지가 15만1347㎡에 걸쳐 조성된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자양동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최근 도시재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의 호재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이라며 “삼성물산이 광진 트라팰리스 이후 일대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주거단지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라고 말했다.

◆ 스마트(S·M·A·R·T) 콘섭트 설계로 에너지·관리비 절감 등 실현

삼성물산에 따르면 레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스마트(S·M·A·R·T)를 설계 콘셉트로 기존 주상복합의 장점은 취하고 부족한 통풍과 환기, 높은 관리비 등 취약점은 보완했다.

스마트의 각 철자는 ▲에너지절약(Saving energy), ▲커뮤니티서비스(Maintained community), ▲복합시설(Apartment with shops), ▲관리비절감(Reducing cost), ▲첨단보안(Technology for safety)을 의미한다.

우선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이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 목표량 및 동일 주택형과 비교해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래미안 능동형 에너지관리시스템(REMS)’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사용한 에너지량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절감에 기여한다.

또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새하게 발생하는 대기전력 누수를 막아주는 ‘전력량 표시형 대기전력의 자동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수자원 낭비 방지를 위해 자신이 원하는 사용량에 맞게 3단계로 수량 조절이 가능한 절수형 수전도 욕실에 설치된다. 또 필요할 때만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형 주방 수전 등을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관리비 절감 방안도 마련됐다.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으로 공용관리비를 절감하고 지하주차장에는 소비전력이 적은 LED 램프를 적용해 전력낭비를 줄였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지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부족한 커뮤니티 시설이 다수 제공된다. 우선 단지마다 제공되는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1484㎡로 가구당 약 5.6㎡의 면적이 주어진다. 이는 주택건설기준 등 법정 기준의 2배 이상의 면적을 제공하는 셈.

주로 지하층에 마련되던 문화센터와 피트니스도 각각 지상1층과 지상2층에 배치, 자연채광이 가능토록 했다. 지상5층에는 공동주택 입주민 전용의 어린이 놀이터, 옥상정원, 경로당, 보육시설,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업시설로 접근하기 편하며, 일반적인 상가나 업무시설과 별도로 주차공간이나 엘리베이터, 입구 등을 제공해 입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동선을 분리시켰다.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인식됐던 실내 환기도 대폭 보완했다. 일반적인 부분개폐방식의 주상복합 창호가 아닌 아파트형 슬라이딩 창호를 적용해 통풍 및 채광 효과를 높이고, 특히 59㎡, 84㎡A, 102㎡ 등 주택형은 판상형으로 설계해 맞통풍이 가능하다.

실내·외 공기가 전열교환기를 통과하면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며 에너지까지 절감하는 전열교환방식의 환기 설비도 설치했다.

입주민을 위한 뛰어난 보안도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특징 중 하나다.  거실에는 터치로 조절되는 10인치 스마트 매니저 하스(Smart Manager HAS)가 설치돼 외부인 침입 감지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제공한다.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원패스 시스템과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됐다. 원패스 시스템은 입주민을 위한 ‘원패스 태그(One Pass Tag)’로 복잡한 주차장 내에서 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짐이 많은 경우 세대현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카메라가 인식해 외부차량 진입이나 주차카드의 분실위험을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게 한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분양관계자는 “기존 주상복합에 문제시 됐었던 부분을 고치기 위해 단지 배치부터 설계, 적용 시스템까지 다방면으로 고심했다”며 “내부 인테리어도 엔지니어링스톤 및 고광택 가구 등의 고급스러운 마감자재를 사용할 계획으로 주상복합의 고급스러움과 실속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차별화된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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