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석유리그 수 감소 등에 상승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리그 수 감소 및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로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45센트 상승한 59.39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15센트 하락한 65.3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2.1달러 하락한 62.96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 석유 리그 수 감소 및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커 휴즈사는 8일 기준으로 미국 석유 리그수가 전주보다 11기 감소한 668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석유 리그수는 22주 연속 감소 추세로 RBC 캐피탈 마켓 분석가는 내달까지 리그 수가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8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 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2만3000명으로 전월 8만5000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실업률은 5.4%로 7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로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8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55% 하락한 유로당 1.120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넷뉴스팀 e2news@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