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실 확대 개편…가뭄 극복 총력전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장기화되고 있는 사상 최악의 가뭄 대응을 위해 수력양수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종합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가뭄극복 총력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T/F는 앞서 지난 6월 본사에 구성한 비상상황실을 수력양수사업소까지 포함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한강 및 영산강 수계 댐 연계운영협의회와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한수원은 한강수계 주요댐의 강우량과 저수량이 각각 예년의 55%, 67% 수준에 그치자 발전용댐과 다목적댐의 연계운영을 강화하고 화천·춘천·의암·청평 등 발전용댐의 발전방류량을 예년보다 늘렸다.

이를 통해 소양강댐과 충주댐 등 주요댐의 용수비축량을 늘려 수도권 가뭄극복에 일조하고 있다. 

한수원은 한강수계 발전용댐의 발전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뭄극복을 위해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지자체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