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은 12일 오후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과 최익수 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장 중앙에 설치된 50㎾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개통했다.

 

단일 구조물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지름 25m)의 원형으로 된 이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5만300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4억90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설치한 이 발전시설은 화력발전 대비 연간 석유 34배럴, 석탄 21만1000여㎏을 줄일 수 있어 연간 8000㎏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태양 빛을 태양전지모듈을 통해 받아 전기에너지를 생성한 뒤 실제 사용 가능한 전력변환장치를 거쳐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발전원리를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추가로 풍력발전시설 설치를 검토하는 등 과학관 중앙광장을 미래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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