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생활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재활용품은 2배로 늘리고 생활쓰레기는 2분의 1로 줄이는 '2와 2분의 1 실천전략'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연제구는 우선 음식물쓰레기 물 짜기 운동과 일반음식점의 음식물 줄이기 운동 참여, 생활쓰레기 줄이기 맞춤식 교육 실시, 쓰레기 감량 구민제안제도 도입 등 19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음식물쓰레기를 10% 줄이면 처리수수료 등에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음식물쓰레기 1010운동을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자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연제구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할인·할증제도를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182곳으로 확대 시행하고, 처리 수수료를 공동주택 동(棟)별로 차등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연제구는 이번에 시행되는 '2와 2분의 1 전략'으로 구 전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양을 반으로 줄여 하루평균 음식물쓰레기는 34t, 일반쓰레기는 64t, 재활용품은 15t 정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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