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3일은 경찰대학교 1차 학과시험이, 7월 30일은 육군, 해군, 공군, 국군간호사관학교 1차 학과시험이 치러진다.

이들 시험은 수능 시험의 국어, 영어, 수학과 출제 범위가 동일하지만 영어 시험에서 듣기가 제외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고 전체적으로 세 과목의 난이도가 수능보다 높다.

이에 대치동스카이입시교육은 경찰대, 사관학교의 학과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오픈했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최근 년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과시험 과목별 개념 완성과 적중문제들을 수험생들이 학습해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경찰대 1차 학과시험은 입학전형에서 비중이 큰 편인데 1차 합격을 좌우하면서도 최종 선발 시험 총점 1000점 중 1차 학과 시험 성적 300점이 200점으로 환산돼 반영된다.

1차 시험에서는 국어•수학•영어 등 세 과목이 계열 구분 없이 수능 시험 문과형 맥락으로 치러진다. 총점(3과목 300점) 순으로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영역별 문항 수는 국어•영어 각 45문항, 수학 25문항이다. 과목별 시험 시간은 국어•영어 각 60분, 수학은 80분이다. 배점은 모두 100점이다.

2017학년도 사관학교 신입생 선발 수시 우선선발에서 육군사관학교는 1차 학과 시험 50%, 2차 시험 적성평가 50%를 합산해 모집하고 해군사관학교는 1•2차 시험 250점, 학생부 100점 등을 반영하며 한국사 가산점 4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공군사관학교는 1차 시험 가산점 30점, 2차 시험 120점(면접 80점, 체력 검정 30점, 역사•안보관 논술 10점), 학생부 100점, 한국사능력시험 가산점 10점 등을 반영해 선발한다. 국간사는 2017학년도부터 처음으로 30% 가까운 인원을 우선선발하고 문이과를 구분해 선발한다.

사관학교 공동 출제인 1차 학과시험의 경우 국어와 영어는 문이과 공통이고, 수학은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인문계는 (나)형 자연계는 (가)형으로 출제되는데 과목별 출제 범위나 유형 및 문항은 수능시험과 동일하다.

강영종 대치스카이입시교육 소장은 “경찰대 1차 시험의 최근 5년간 출제 경향을 볼 때 과목별 난이도가 수능 시험보다 다소 높고 문제 유형도 수능보다는 까다로운 유형들이 많기 때문에 수능 시험 성적과 상관지어 합격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재오 사관학교 입시평가소장은 “사관학교 신입생도 선발 전형에서는 육사 50%, 공사 100%, 해사 70%, 국간사 30% 인원을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수시 우선선발로 뽑아 2차 시험 성적과 합산이 되는 1차 학과시험의 성적이 좋아야 한다”며 “7월까지 단기간에 성적을 높이는 집중 학습을 해야 하고 2차 시험을 대비해 꾸준한 체력 관리와 함께 면접 연습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환기 대표는 “일부 수험생들은 학과시험 기출문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보다는 기출 수능 고난도 문제와 EBS 고난도 문제들을 연계해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학원은 2017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를 지원하는 고3, 재수생, 반수생을 대상으로 1차 학과시험 대비 6월 7월 파이널 특강과 2차 시험 대비 면접, 집단 토론, 자술서 컨설딩 등 현장 학습과 온라인 학습을 오픈한다.

아울러 2018학년도 이후 경찰대 지원을 희망하는 고2, 고1 학생들을 위한 1차 학과시험 대비 과정도 7월 여름방학부터 오픈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