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신문이 발표한 1인가구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 가구 비중은 27.1%로 네 집 중 한 집은 1인가구이다.

지난해 기준 서울의 경우 평균 1인가구 비중은 36.9%였고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관악구(50.4%)이며 그 중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신림동(77.4%)이었다.

1인가구뿐만 아니라 2인가구 등을 더한 소수가구의 비중은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에는 1인가구의 비율리 34.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가족의 직장에 따른 분리 임시거주 임대거소(주택 등)이 늘어나 주거임대시장이 크게 성장해가고 있다고 유추된다.

이 가운데 부동산전문교육기관 경록은 1인가구 증가를 비롯한 부동산 트렌드 변화로 향후 공인중개사, 임대관리대행업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주택임대중개시장 규모는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이제 주택중개시장은 주택임대중개시장 및 주택매매중개시장’ 등으로 재편되고 공인중개사의 임대관리대행 영역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임대용주택의 임대주택중개시장과 임대관리대행업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매매중개와 함께 안정된 중개업을 영위할 수 있는 선진국형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60여 년간 부동산을 관찰하고 교육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선진국 사례의 학습효과에서 얻은 결론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임대용부동산 업주들은 임차인 모집에서부터 일체의 공실(空室) 걱정, 임대수수료 문제나 건물, 시설의 수선, 보수 문제 등 크고 작은 세입자 관리에 필요한 일과 문제에 일체의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임대관리대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경록 관계자는 “이같은 변화에 따라 공인중개사 공부를 먼저 하거나 임대관리사, 공매, 경매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해도 유사한 법령이나 이론의 지식으로 상호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서로 다른 영역만 더 공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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