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확대간부회의서 지시 … 산자부 실태조사 중

한명숙 국무총리는 2일 정부 중앙청사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외 진출 기업과 관련 현재 산자부에서 실태 조사와 함께 대책을 수립중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외교부 등 다른 부처와 협의해 종합대책을 마련,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지시했다.

 

한총리는 “중국을 비롯 여러 나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들어갈 때보다 인건비 상승, 세무ㆍ노무 관련 규제 강화, 갑작스런 법률 변경으로 일에 차질을 빚는 등 경영여건 악화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이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여 한 총리는 “대통령 선거 등 올해는 정치적 상황에 큰 변화가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다가올 문제점을 예방하고 중점 관리해 해야 할 일을 놓치지 말고 책무를 다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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