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사업단, SKT 보라매사옥 방문 현황 점검

▲ sk텔레콤 보라매 사옥을 방문한 백기훈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이 무정전절체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비상발전기와 무정전절체설비(CTTS)를 활용한 수요반응자원(DR) 거래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백기훈)은 24일 SK텔레콤 보라매사옥을 방문해 DR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SK텔레콤은 현재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해 공장 및 빌딩을 대상으로 CTTS-비상발전기 연계 DR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성수동, 보라매, 수유동을 비롯해 경기 분당구, 인천시 소재 자사 사옥에 CTTS를 설치해 모두 12.6MW의 DR자원을 시장에 등록하고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백기훈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단장은 이날 방문에서 "기존 공장 및 빌딩에 설치돼 있는 유휴상태의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피크수요를 감축할 수 있는 DR사업 참여는 고무적"이라면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더 많은 수요자원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용식 SK텔레콤 팀장은 "국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영업체계를 구축해 단지내 비상발전기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EMS+ESS+DR 패키지 솔루션을 빌딩과 공장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착수돼 오는 2025년까지 운영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실제 주택이나 상업지구, 공단 등에 AMI 등을 설치해 사업화가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국비 660억원 등 37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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