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가지쯤은 일 년 동안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한 다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 결심을 이루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괜히 생긴 말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내 결심이 적힌 종이가 타임캡슐 안에 들어 있어서 연말에 확인하게 된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질 것이다.
직원들의 새해 목표 성취를 기원하고자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본부장 박중수)에서는 지난 5일 191명의 직원이 모인 가운데 ‘2007 나의 목표’를 타임캡슐에 밀봉하는 행사를 가졌다.
담배 끊기, 다이어트 하기, 영어공부하기와 같은 흔한 목표에서부터 노총각 탈출하기, 황금돼지띠 자녀 갖기, 전국일주 하기, 책 100권 읽기 등 각자의 다양한 계획과 포부가 자필로 적힌 종이가 담긴 이 타임캡슐은, 올해 12월14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에겐 푸짐한 포상도 준비돼 있다.
박중수 인천화력본부장은 “타임캡슐이 직원들의 다양하고 알찬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결심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려 할 때, 타임캡슐이 열릴 오는 12월14일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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