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중기보고서 수정본 발표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원유생산량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여건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6일(현지시간) 중기 석유시장에 대한 전망을 일부 수정했다.


8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IEA는 지난해 7월 작성했던 중기 석유시장 보고서(medium-term oil market report)에 대한 수정본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IEA는 향후 5년간 석유공급의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근소하게나마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IEA는 비OPEC생산은 올해 일산 5730만배럴에서 2011년 일산 6230만배럴로 약 5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지난해 7월 IEA가 밝힌 전망치보다 110만배럴 줄어든 수준이다. 세계 석유수요는 올해 하루 8600만배럴에서 2011년 하루 9330만배럴로 약 7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5년간 세계정제능력은 일산 11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세계정제시설의 추가 건설 및 확장으로 인해 일산 1020만배럴이 증대할 것이고 나머지 일산 140만배럴은 유럽 및 아ㆍ태지역 정제시설 보수로 인해 증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7월 IEA 발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추가될 정제능력은 총 일산 1170만배럴로 이 중 1030만배럴은 신규 정제사업 개시 및 기존 정제시설 확충으로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지역별로는 중동 및 아ㆍ태지역이 전체 증대분 중 720만배럴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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