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력용 반도체 등 신사업에 박차

LS산전(대표 구자홍)은 전력기기, 자동화기기 생산업체로 국내 최고의 업체로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조2051억원의 매출액, 1519억원의 영업이익, 1363억원의 경상이익, 99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보다 9%, 영업이익은 6%, 경상이익은 20%, 순이익은 21%가 각각 늘었다.
부채비율 또한 2005년 말 208%에서 지난해 말 154%로 낮췄다.
 
글로벌 선진업체의 국내시장 진입확대 및 국내 중전기기 업체 간 경쟁심화 등으로 사업여건은 그 어느 해보다 좋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엔 한국품질대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브랜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05년 매출은 2003년에 비해 27% 성장한 1조10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3년 연속 10% 이상의 경상이익률을 실현하고 있으며 2001년도에 BBB-이던 신용등급이 2006년에 A0등급으로 4단계나 상향 되는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했다.
 
1인당 생산성은 8% 이상의 상승추세에 있으며 품질불량을 제로화하기 위한 신뢰성설계 프로세스 운영으로 클레임(claim)이 50% 이상 감소했다.
 
클레임은 수입업자가 수출업자에 대해 계약의 불완전 이행을 이유로 지불거절, 지불연기 또는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공정의 체크 시스템강화로 제품양품률은 4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LS산전은 전했다.

 

이에 대해 LS산전은 품질ㆍ경영혁신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사고와 행동의 대변혁’정착의 해로 정하고 초우량 기업으로의 발전 근간을 다질 계획입니다.

LS산전은 올해 전력용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사업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전자식별(RFID), 전력용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전장품 사업 등 신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전자식별은 각종 물품에 소형 칩을 부착해 사물의 정보와 주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전송 처리하는 비접촉식 인식시스템을 말한다.
기존사업에 있어서도 더욱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력기기는 하이-엔드 시장을 비롯한 미들, 로우-엔드 시장까지 모두 석권하는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시장주도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동화기기 사업은 전력선통신(PLC), 인버터 중심의 현 사업구조를 신사업을 통해 확대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응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해 시장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장 및 기술의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연구개발(R&D)체제를 재구축해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도록 하고 응용 능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해외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기업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전기기사업의 경우 시장의 매력도 분석을 통해 시장을 보다 세분화해 사업매력도가 높은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또 중동 판매 법인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가장 활발한 중동지역의 판매와 물류에 대한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인재를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사업 추진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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