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전력청 발주..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에너지개발 전문업체 삼탄은 인도네시아 트라이파트라사, 일본 마루베니 등 해외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국제경쟁입찰 형식으로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에 우
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투자비 7억달러 규모로, 2008년 말 가동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 찌레봉(Cirebon) 지역에 60만㎾ 규모의 발전소를 짓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 지분으로 참여할 예정인 삼탄측은 "인도네시아 정부 사이드가 사실상 최초로 실시한 투명한 국제경쟁입찰에서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업체들을 제치고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전력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 계약을 한 뒤 준비 과정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컨소시엄 구성 업체들 간에는 삼탄 측이 석탄을 공급하고, 중부발전이 운영을 맡는 등의 역할 분담이 이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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