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6자회담 ‘2.13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게 된 경제ㆍ에너지 협력 워킹그룹의 운영방안 협의를 위한 관계 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임성남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재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1시간여 진행된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워킹그룹의 운영 방안과 6개국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회의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ㆍ봉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수용 등 초기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로 제공될 중유 5만톤의 조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외교부 외에 청와대ㆍ통일부ㆍ산자부ㆍ국정원 등의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30일 이내에 각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2.13 합의’ 내용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초 국내 또는 베이징(北京)에서 경제·에너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종합1234_2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