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인식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의무감축이 예상되는 만큼 탄소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허동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GS칼텍스)은 23일 열린 ‘기업의 탄소시장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는 온실가스 의무감축이 예상되기에 탄소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들도 청정개발체제(CDM)사업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회장은 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업기회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기후변화 리스크 및 배출권 시장 개방에 조속히 대비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이 약화될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인 만큼 교토메커니즘을 활용해 탄소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허회장은 “중국은 이미 유엔과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며 탄소거래소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은 청정개발체제의 절차와 방법은 물론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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