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결정될 듯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간 유연탄 개발 및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협력방안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6일 과천청사에서 이재훈 2차관과 무스타파 카말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만나 방글라데시의 유연탄 개발과 화력 발전소 건설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이날 면담에서 방글라데시 북서쪽의 디기파라 지역 유연탄광 개발과 인근지역 화력 발전소를 연계 건설하는 패키지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반면 카말 대사는 한국 기업들의 현지 자원개발 및 에너지사업 진출, 한국 기술 및 인력의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대 6억톤의 유연탄이 매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진 디기파라 지역의 탄광개발과 이를 연료로 하는 500∼1000㎿ 규모의 화력 발전소 건설이 연계된 패키지 사업으로 국내 기업 룩손 글로벌이 지난 2005년부터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정부는 상반기중 탐사권 발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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