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자네트워크 활용, 투자유치 기회 제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ㆍ벤처기업들이 보다 쉽게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강화된다.


19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최근 벤처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창업·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준비를 돕고 '투자기관과 벤처기업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사업'은 2004년에 시작된 사업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및 해외 투자기관 엔젤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상시적인 기업투자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그동안 5개 업체가 2000만달러의 해외투자자금을 유치하는 등 총 12개 업체가 386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도 4개사가 약 21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일부 업체는 투자협상 과정에서 수출 및 기술협력 계약 등 부가적인 성과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주로 해외투자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투자펀드 결성이 대폭 확대되는 등 국내 투자자금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창투사 은행 엔젤클럽 등 국내·외 투자 유관기관과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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