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석유공사는 28일 중국 국영석유사인 CNPC사와 양사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진간 회의를 통해 향후 양사간의 구체적 협력방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해각서 체결 이후 석유공사와 CNPC사는 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지역을 비롯 유망지역에 대한 석유개발 사업 공동참여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공동 관심지역에 대한 진출 및 유전매입과 같은 사업기회 포착시 상호 협력 혹은 공동참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면서 "오일샌드와 같은 비재래식 석유개발사업에도 공동참여를 위해 상호 협력할 뿐만 아니라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석유공사와 CNPC 양사는 이미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탐사사업 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참여 중이다.


이 관계자는 또 "필요시 수시로 실무그룹간 회의를 통해 양사간 협력을 위한 구체적 사업 발굴 및 특정사업에 대한 공동진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석유개발 사업 부문에서 동북아 최대 국영석유사인 CNPC와 공동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석유공사측의 설명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 에너지 분야 경쟁에서 석유공사는 세계 유수의 산유국들과 우호적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자원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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